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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중국증시] (2) 스모그를 퇴치하자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0:01

최종수정 : 2014년01월09일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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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에 주목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 현상은 중국의 에너지부문에서의 높은 석탄 의존도로 인한 영향이 크다. 따라서 지난 기고문에서 언급했던 난방에서 천연가스로 석탄을 대체 할 뿐만 아니라 전력 생산에서도 석탄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청정에너지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기준 전력설비의 각 분야별 설치 용량으로 보면 화력이 71.5%로 가장 높고, 수력 21.8%, 풍력 5.4%, 원전과 태양광이 각각 1.1%, 0.3%를 차지한다.

2013년 초 발표한 중국 12·5 에너지 규획에 따르면 전력설비용량은 2010년 말 9.7억KW에서 연 평균 9% 증가, 2015년 말 14.9억KW에 달할 전망이다. 분야별 연 평균 성장률 각각 화력(석탄) 7.8%, 수력 5.7%, 원전 29.9%, 천연가스 16.2%, 풍력 26.4%, 태양광 89.5%이다.

최근 중국 당국의 신형 도시화 정책에서 도시생활의 ‘질’이 강조되면서 일각에서는 지방관리의 실적평가항목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뿐만이 아니라 환경 평가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청정에너지 중에서 원전분야에서는 일본 원전사고로 2011~2012년 중단되었던 원전 신규 프로젝트가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재개됐다. 올해는 신규 투자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 내 원전설비의 90%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해전기, 동방전기, 하얼빈전기는 원전설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혜가 제한적이다.

또 태양광 분야는 성장성이 가장 높지만 선진국의 재정지출 축감 및 유럽과 미국의 무역보호정책으로 외수가 크게 줄어들고 내부적으로는 공급과잉이 심해 썬텍과 같은 대기업들이 파산하는 등 업계전반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은 저조하다.

반면 기술의 발전으로 대규모 발전과 송배전이 가능해진 풍력발전 관련 주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신규 설치된 풍력발전설비용량은 410만KW로 총 풍력발전설비용량은 6,618만KW이며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또 청정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요금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하면서 풍력발전소 운영업체과 풍력발전설비 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최대 풍력발전소 운영업체인 용원전력 경우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한 96.54억 위안, 순이익은 0.3% 증가한 14.64억 위안을 기록했다. 1~11월 풍력설비 전력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하반기 신규 풍력설비 투입이 늘어나면서 실적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최대 풍력설비생산업체인 금풍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9월 매출이 전년대비 19.7% 증가한 71.19억 위안, 순이익은 388% 증가한 1.8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연간 순이익이 전년대비 150~200% 증가한 3.83~4.59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 공시도 발표했다.

업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풍력발전소운영체인 화능재생에너지, 화전복신에너지, 대당신에너지, 북경경능청정에너지 등과 풍력발전설비 부품업체인 중국항천만원, 중국고속전동 등 관련 종목들도 수혜가 가능하다.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약력

2007년 중국 연변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2007~2010년 상해에셋플러스투자자문 근무
2010년 중국 초상증권 상해지점 근무
2011~ 현재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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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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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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