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롯데케미칼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66.2% 증가한 13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홀드' ,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영업이익률 3.0%, 순이익 9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나프타가격이 평균 톤당 948달러로 3분기(922달러)보다 상승하면서 낮은 원재료 투입단가로 인해 4분기 영업익에 긍정적인 끼쳤으며 부타디엔 가격도 3분기 평균 대비 400달러 이상 상승해 4분기 이익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EG와 PTA를 중심으로 마진이 악화돼 4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5% 신장한 4895억원, 올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5791억원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부타디엔 가격을 톤당 1600달러 수준으로 가정했다. 하반기 이후에도 과거와 같은 가파른 가격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