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헤수스 나바스(왼쪽)가 4일 밤(한국시간) 벌어진 블랙번과 잉글랜드 FA컵 64강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맨시티는 4일 밤(한국시간) 이우드 파크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블랙번과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와 블랙번은 FA컵 32강 진출권을 놓고 재경기를 하게 됐다.
이날 맨시티와 블랙번의 경기는 맨시티가 먼저 기세를 잡았다. 전반 26분과 29분, 34분 세 차례(두 차례는 골키퍼 1대1 찬스) 결정적 기회를 놓친 맨시티는 전반 45분 기어코 골을 터뜨리며 블랙번에 앞서 나갔다. 전반 두 차례 찬스를 날렸던 맨시티 네그레도는 골문 앞으로 떨어진 제코의 공을 침착하게 차 블랙번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 맨시티의 32강이 확정되나 싶었지만 블랙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블랙번은 후반 9분 스콧 댄의 오른발 슛이 터지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는 나바스를 투입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며 블랙번을 압박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되레 후반 40분 보야타가 퇴장 당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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