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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 [사진=AP/뉴시스] |
슈마허의 가족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레노블 대학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의의 사고로 사경을 헤매는 슈마허를 위해 격려하고 생일을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팬들은 슈마허의 45회 생일을 축하하는 플래카드와 사진 등을 그레노블 병원 곳곳에 걸고 영웅의 생환을 기원했다. 팬들은 병원 벽에 메시지를 담은 레이저조명을 비추며 슈마허의 생일을 축하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29일 프랑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머리와 척추에 큰 부상을 입었다. 슈마허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했으나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2일 기자회견에서 "슈마허가 일단 고비는 넘겼으나 여전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