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5일 열리는 종합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용할 의상을 전면 교체했다. [사진=뉴스핌DB] |
5일 종합선수권서 처음 선보여
[뉴스핌=대중문화부] 한 달여 남은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을 정조준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종합선수권에서 의상을 교체했다.
김연아의 종합선수권 의상 교체가 확인된 것은 3일. 김연아는 이날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새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김연아는 4~5일 이곳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에 출전한다.
종합선수권 직전 연습에서 김연아는 지난해 12월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입었던 의상을 전면 교체했다. 자그레브 당시 의상은 검은 톤에 은빛 보석이 반짝이는 물결 디자인이었다.
김연아의 의상 교체는 선수 본인이 이미 시사했던 바다. 자그레브 대회 당시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의상에 불편한 부분이 있어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가 종합선수권에서 미리 선을 보일 새 의상은 디자이너 안규미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의 새 의상은 검은색을 사용한 것은 이전과 같다. 다만 보다 부드러운 천을 사용했고 보라색을 더했다. 치마 부분 왼쪽 트임을 기준으로 왼쪽은 보라색, 오른쪽은 검정색을 적용했고 경계 부분에 은색 보석을 수놓았다.
김연아는 종합선수권에서 첫 공개할 새 의상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2월 열릴 소치올림픽에서도 이 의상을 입고 출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