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있는 한화건설과 협력사 직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
3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김현중 부회장은 신년 하례식에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여개 협력사 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함께 자리한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는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한 창조 경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김승연 한화 회장 주도로 수주한 초대형 해외 건설 프로젝트다. 사업비 80억달러(한화 약 9조원) 규모다.
한화건설은 내년부터 매년 2만가구씩 5년에 걸쳐 10만가구를 공급한다. 지금 인력 2만여명이 현지에 머물며 베이스캠프 공사, 부지 조성, 정·하수 처리 시설과 같은 기반시설 공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주택 착공은 오는 3월 PC 플랜트(콘크리트 자재 생산 공장) 준공과 함께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