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코닝정밀소재가 15일 삼성그룹에서 분리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코닝정밀소재는 15일부터 미국계 회사로 소속이 바뀌며 사명도 '코닝정밀소재'로 변경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의 이동은 이 보다 늦게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전환신청을 한 직원과 남는 직원이 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어색한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 4000명 중에 약 38%에 해당하는 1500여명의 직원들이 다른 계열사로의 이동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계열사에서 얼마나 많은 임직원들을 받아들이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순서를 정해 이들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 1일 1차 이동을 계획했으나 연말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로 인해 의사결정권자가 교체된 계열사가 있어 일정이 지연됐다.
앞서 이동을 원한 삼성코닝정밀소재 임직원은 삼성전자 등 26개 계열사 가운데 5곳을 선택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각 계열사에 협의해 최대한 1~3지망에 배치할 방침이다. 다만 4~5지망 계열사의 선택을 받은 임직원에게는 코닝에 남아 위로금을 받을 지 전환방침을 받아들이 지 선택권을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