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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MSO, TV화이트스페이스 시범서비스 실시

기사입력 : 2014년01월02일 10:1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서영준 기자] 케이블사업자들이 방송용 주파수에서 지역별로 이용하지 않는 유휴대역을 활용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TV화이트스페이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컨소시엄이 지난 1일부터 지역기반 재난방지 및 공공시설 관제서비스, 무선인터넷(슈퍼와이파이), 지역정보 전자안내 등 TV화이트스페이스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는 TV화이트스페이스 시범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블컨소시엄은 주관사인 CJ헬로비전을 비롯해 티브로드, 씨앤앰, 현대HCN, CMB 등 케이블사들과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

CJ헬로비전은 강릉시에 위치한 솔향수목원에 고성능 HD 카메라를 설치해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선설비 구축이 어려운 산악지역에서 무선 인프라를 활용해 산불 등 재해를 예방하고, 공공시설물을 24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브로드는 인천 무의도에서 무선인터넷(슈퍼와이파이)을 제공한다. 유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도서지역에서 지역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올해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씨앤앰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전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45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에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공원 및 주변시설 정보, 뉴스, 기상정보 등 양방향 전자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HCN도 매일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청주 시민회관에서 공연·교통·날씨·재난정보 등의 지역정보를 양방향 인터렉티브 방식으로 제공한다.

CMB는 대전문화예술공원에서 공원감시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공원은 무선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심야시간 방범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CMB의 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KLabs는 기술표준화 동향 분석 및 사업자 DB연동 등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케이블컨소시엄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를 진행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혁 케이블협회 미디어국 국장은 "TV화이트스페이스는 전파도달거리 및 투과율이 좋아 활용도가 높지만 지역별로 활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며 "지역사업자인 케이블업계가 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면 지역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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