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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0일 오전 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추신수는 당분간 한국에서 휴식과 자선활동 등을 하며 다음 달 중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1370억 사나이' 추신수(31 텍사스 레인저스)가 귀국했다.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1억3000만 달러(약 1370억원)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하원미씨와 아들 무빈·건우군, 딸 소희양 등 가족도 함께 입국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날 추신수의 귀국장소인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한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은 추신수의 입국장면을 생중계했다.
2013시즌 강팀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21홈런 54타점 20도루 타율 0.285 출루율 0.423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후 FA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 22일 7년 1억3000만 달러에 텍사스와 계약, 종전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2007년에 세운 아시아선수 FA 최고액(5년 9000만 달러)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추신수의 이번 FA계약은 텍사스 구단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이며 평균연봉(약 1857만 달러)은 역대 메이저리그 외야수 FA 중 8번째로 높다.
추신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내년 1월 중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추신수 귀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귀국, 반가워요 1370억의 사나이" "추신수 귀국, 텍사스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 "추신수 귀국, 토크쇼나 예능프로에 나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