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김경욱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수서발 KTX(한국형 고속철도) 철도 면허 발급에 대해 "예정에 따라 진행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경욱 국장은 "6월 발표한 철도산업발전방안에 연말까지 수서발 KTX 법인을 설립하고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오는 2016년 1월부터 운영을 하려면 준비기간이 24개월은 돼야 해 오늘 발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번 면허 발급이 파업 진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서KTX 면허 발급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파업의 촛점이 없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국장은 "정부 정책은 파업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철도 부채 해결에 대해 김 국장은 구체적인 부채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35%에 이르는 코레일의 부채비율을 200%대로 충분히 낮출 수 있다고 본다"며 "코레일이 경쟁을 통해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서KTX가 영업수익의 50%인 선로사용료를 철도시설공단에 제대로 내면 철도 건설 부채도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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