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도 탈거야" 음악계를 사실상 평정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음 목표로 아카데미상을 지목해 주목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올해 뉴욕매거진으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팝스타로 선정되는 등 세계 팝음악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상에 욕심을 드러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카데미상을 꼭 거머쥐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두 차례 골든 글로브 후보에 선정된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카데미상까지 노리는 것은 영화음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 그는 폴 포츠의 삶을 다룬 영화 ‘원 찬스’의 삽입곡 ‘스위터 댄 픽션(Sweeter than Fiction)’이 노미네이트되면서 내년 1월12일(미국시간)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4회 생일(12월13일)에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만한 선물도 없다”며 “골든 글로브는 물론 언젠가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웃었다.
여성 싱어송라이터로는 독보적 입지를 다진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달 열린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등 주요 4개부문을 휩쓸며 진가를 입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