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식별번호(PIN) 유출 가능성도 우려
[뉴스핌=주명호 기자] 4000만건에 달하는 고객들의 계좌정보를 도난 당한 미국 소매업체 타겟의 내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24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코웬앤코(Cowen and Co)는 4분기 타겟의 수익전망을 기존 주당 1.52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다. 코웬은 연휴를 앞둔 고객정보 유출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어들 것이며 타겟의 할인비율로 늘어나면서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9일 타겟은 11월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해킹을 통해 고객들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소식 이후 타겟의 주가는 3% 가량 급락했다.
또한 해커들에게 유출된 정보 중에는 암호화된 개인식별번호(PIN)도 포함됐을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를 통한 고객들의 은행 계좌 유출이 우려되고 있지만 타겟은 PIN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