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 등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경쟁사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ME)에 매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개인 투자회사인 포츠먼 리틀이 자회사인 IMG를 WME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IMG의 매각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ESPN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3억 달러로 추정했다.
IMG는 골프선수 루크 도널드, 레티에프 구센, 패드리그 해링턴, 비제이 싱, 앤서니 김, 최경주, 청야니, 폴라 크리머 뿐 아니라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 마리야 샤라포바 등을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의 관리를 맡고 있다. 최근 리디아 고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었다.
그동안 IMG는 관리를 맡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를 내세워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WME는 주로 할리우드 스타들을 관리해 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