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일부 전환 된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일부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한달 간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10만6027건으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비 6.5% 줄어든 것이다.
국토부는 주택 매매시장 회복으로 전월세 거래가 3개월 연속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거래량은 3만2555건으로 전년동월비 11.7%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7만207건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동월비 8.8% 줄어든 수치다.
지방은 3만5820건으로 전년동월비 1.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5만99건으로 전년동월비 1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5만5928건으로 전년도 11월보다 2.1% 줄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와 월세가 6대 4 비율을 보였다.
지난달 아파트 전세 거래는 3만252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의 64.9%를 기록했다. 월세는 1만7579건으로 35.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주택은 전세 60%(6만3665건), 월세 40%(4만2362건) 비율로 거래됐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