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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호주 재무부, 18~19일 G20서울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13년12월16일 11:02

최종수정 : 2013년12월16일 11:02

선진국 통화정책 파급효과, 지역금융안전망 역할 강화 논의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선진국의 통화정책 파급효과(spillovers)에 대한 대응과 이를 위한 지역금융안전망(RFAs)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재부와 호주 재무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G20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G20 회원국 등 16개국 대표단 47명이 참가한다. 

호주, 캐나다,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해 일본, EU, 독일, 멕시코, 이태리, 러시아, 브라질, 독일, 싱가폴, 스페인 재무부 및 중앙은행 국·과장급 관계자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의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가하고 유럽안정화기구(ESM),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유라시아위기극복기금(ACF), 중남미준비기금(FLAR), 아랍통화기금(AMF) 등 5개 지역금융안전망의 대표급도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징은 통상적인 G20 회의와 달리 G20 회원국과 주요 국제기구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첫째날(1-4세션)은 일반에게도 공개되고 아울러 발제자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세계경제전망 및 spillovers', 'spillovers 정책대응 및 글로벌 공조',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 등이다.

컨퍼런스 둘째날에는 ‘RFA 세미나’를 통해 지역금융안전망의 발전과 지역금융안전망과 IMF간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재부 강기룡 국제통화협력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가 그간 주도적으로 제기해 온 핵심 이슈에 대해 심층적․포괄적인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내년도 G20 논의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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