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11일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발표…고강도 예고

기사입력 : 2013년12월07일 17:20

최종수정 : 2013년12월08일 18:52

부채원인 모두 공개·주무부처 방만경영 개선 보고체계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500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도 넘은 방만경영 등으로 시급한 개혁의 대상으로 떠오른 공공기관에 대한 박근혜정부 차원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의결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상화 대책의 큰 줄기는 공공기관 부채원인 공개와 방만경영 개혁이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에 대해 "부채관리가 하나고 방만경영이 또 하나"라며 "크게 기능별로 카테고리로 해서 가이드라인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부채원인 공개의 경우 구분회계를 통해 정부 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 투자를 분리해 책임은 규명하되 부채관리는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설사 정부 정책사업으로 부채가 늘었더라도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부채절감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부채가 많은 한국전력 등 12개 공기업의 경우 자산 매각과 인력 감축 등 세부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만경영 개혁은 기본적으로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고용률 70%를 체크하듯이 진도표를 붙여놓고 진행상황을 점검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그때그때 보고하는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1년마다 한번씩 하는 경영평가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높은 성과급, 학자금 전액지원이나 자녀 고용승계 등 과도한 복지도 가이드라인을 통해 규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부가 공기업의 단체협약을 직접 고치라고 말하기보다는 해당 공기업의 부채 등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평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느슨했던 공공기관 지정 기준도 손질돼 기타공공기관이나 준정부기관 같이 관리가 미흡한 상당수 기관들도  경영평가 대상에 포함시킬 전망이다.

현 부총리는 "지난달에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했을 때 솔직히 기관들이 비상경영 이런 것을 선포할 줄 알았다. 집안 기둥이 뿌리 뽑힌다는 의식이 있어야 바뀌는데 그런 의식이 없는 것 같다"며 강도 높은 정상화 대책을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