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고대 의대 수시 탈락‥"서울대 정시 지원"
[뉴스핌=정상호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 유일한 만점자 전봉영(20)씨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떨어졌다.
6일 고려대 의과대학 수시모집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전씨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전씨가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임에도 불구 수시모집에 탈락한 데는 논술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수능점수가 최저등급만 맞으면 원점에서 논술과 학생부 성적만을 합산해 합격자를 정하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만점자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정시모집을 앞둔 전씨는 나군에서 서울대 의예과, 가군에서 연세대 의예과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계 유일 수능 만점자 전씨는 자연계 5개 과목 표준점수 542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