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만델라가 남긴 또 다른 유산 "경제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처:AP/뉴시스>
[뉴스핌=우동환 기자] 95세로 세상을 떠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등 정치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만델라 전 대통령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부분은 그의 눈부신 도덕적인 평가에 가려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아파르트헤이트'로 불린 인종차별주의를 평화적으로 해결한 그의 도덕적인 역량과 함께 남아프리카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만델라는 지난 1990년 27년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불평등한 정치 구조가 경제와 연계됐다는 점을 파악하고 아파르트헤이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경제 구조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만델라는 흑인들을 지역별로 격리 수용하는 반투홈랜드 정책을 아파르트헤이트의 핵심으로 파악했다. 척박한 환경으로 강제 이주한 흑인들은 자연스럽게 백인 거주지로 유입되면서 노동력을 착취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결국 반투홈랜드를 비롯한 여러 제약이 사라지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비로소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통치하에 반등세를 보였다. 1980년~1994년 1.5%를 밑돌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성장률은 1995~2003년 3% 수준까지 올라갔다.

특히 지역 차별 정책의 폐지로 내부적으로 인구 이동이 급격히 늘어났음에도 개인소득은 지난 1993년에서 2008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들의 평균 소득도 9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점차 주변 국가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기회의 장으로 떠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투자는 아프리카 지역 내부에 유입되는 투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로의 수입 규모는 지난 1993년 163억 달러 규모에서 2006년 687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다만 이같은 경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과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대한 만델라의 대응은 실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93년 4%에 불과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IDS 감염인구는 10년 후 28% 수준으로 늘었으며 오늘날에는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HIV 양성 반응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업률 역시 25%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