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라이버를 바꿨다.
우즈의 새 드라이버는 ‘나이키 VRS 코버트 2.0’. 우즈는 이 드라이버를 들고 자신이 호스트인 월드챌린지 대회에 참가했다고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근 이 드라이버로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즈가 드라이버를 바꾼 이유는 2013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93.2야드로 랭킹 49위에 그쳤다. 여기에 페어웨이 적중률도 62.50%로 랭킹 69위에 머물렀다.
드라이버의 비거리와 정확도를 늘리지 않는 한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우즈는 지난 3일 월드챌린지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CC에 6~7개 드라이버를 갔고 나타나 테스트를 했다.
우즈는 올 시즌 5승을 기록했으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4승에 멈춰서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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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