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이 4분기와 내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8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8.1%, 13.8% 증가한 8147억원과 5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4분기 영업실적은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내년에도 합리적 가치소비의 정착으로 온라인 쇼핑의 강세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패션잡화, 이미용품 등을 중심의 독점상품 확대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이미 온리원 상품 40개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품은 패션잡화 취급고 중 30~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탁상품보다 PB상품의 매출총이익률이 평균적으로 10%p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해외사업 부문의 실적이 BEP를 돌파하면서 주가 재평가의 추가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0.7%, 7.4% 증가한 3조3748억원과 175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TV부문 성장률은 7.9%로 올해(10.5%)에 비해 둔화되는 반면, 모바일 쇼핑 부문의 성장률이 내년에도 103%로 올해(469%)에 이어 약진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