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고 경영자들은 향후 6개월간 소비 증가로 인해 기업 지출과 고용 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2013년 4분기 경제 전망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향후 6개월 경제기대지수는 84.5로 3분기 당시의 79.1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개분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짐 맥너니 회장은 "CEO들의 경제 확장에 대한 기대치가 지난 분기보다 다소 개선된 모습"이라며 "판매와 자금투자, 그리고 고용 등 모든 부분에서 다소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향후 6개월간 자금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한 CEO들은 전체의 39%로 지난 3분기 당시의 27%보다 증가했다.
또 이번 조사에 응답한 120명의 CEO들은 내년 GDP 성장률이 약 2.2%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