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450억달러를 돌파하며 5개월 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450억1000만달러로 전월말보다 1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의 운용수익 등에 기인한다고 해석했다.
항목별로는 유가증권이 3115억1000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90.3%을 차지했고, 예치금이 227억5000만달러(6.6%)로 지난달 말보다 10억9000만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1.4%)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고, SDR 34억7000만달러(1.0%)로 전월보다 2000만달러 줄었으며, IMF포지션 24억8000만달러(0.7%)로 5000만달러 감소했다.
11월중 달러대비 유로화 환율은 0.9% 절하됐으며, 파운드화는 2.0% 절상, 엔화는 2.7% 절하, 호주달러도 4.0% 절하를 나타냈다.
올해 10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3조6627억달러), 일본(1조2768억달러), 스위스(5314억달러), 러시아(5243억달러), 대만(4156억달러), 브라질(3645억달러)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