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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제4회 슈퍼파이트 MVP로 뽑혔을 당시의 마재윤 [사진=뉴시스] |
마재윤은 1일 중국 SCNTV 주최로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3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아시안 오픈’에서 우승했다. 중국 선수와 조를 짜 결승에 진출한 마재윤은 우승 상금 15만 위안(약 2600만원)을 챙겼다.
국내에서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마재윤이 중국 스타대회에서 우승하자 인터넷이 들끓었다. 마재윤은 지난 2010년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가 인정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에도 마재윤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졌다. 마재윤이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별풍선 벌이를 한다는 팬들의 야유가 계속됐다. 마재윤은 올해 2월 악플러를 고소한다며 맞대응했다.
마재윤의 중국 스타크래프트 대회 우승과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중국 스타 잘될까?” 등 마재윤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반면 “자기 살길 찾아가는데 뭘 그렇게 험담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