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2017년 정권교체 역할 회피 않을 것"

기사입력 : 2013년11월30일 11:20

최종수정 : 2013년11월30일 11:20

"안철수와 우호적 경쟁 관계…종래에는 같이 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지난해 18대 대선후보를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017년 대권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의원은 29일 출입기자단과 만찬에서 "2012년 대선의 꿈이 2017년으로 미뤄졌다. 반드시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며 "나도 이에 기여해야 한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국민이 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권도전에) 집착하지는 않겠지만 회피할 생각도 없다"며 "정권교체 역할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저도, 민주당도 준비가 부족했다. 이번에는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에 대한) 책을 내는 것으로 지난 대선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 논란에 대해선 "참여정부의 불찰이고 그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후속회담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명박정부가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국가정보원에 최종본과 녹음파일까지 넘겨줬는데 그것을 전대미문의 사초 실종이라는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관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도 의도적으로 사초를 폐기한 사건으로 몰고 가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안 의원과는 우호적 경쟁 관계"라며 "신세를 졌던 입장에서 빚도 갚아야 하고 잘 되길 바라고 있다. 경쟁하지만 종래에는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야권이 분열되지 않을까 우려하지만 안 의원이 새로 당을 만드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그런 걱정은 부질없다"며 "민주당이 포괄하지 못하는 세력까지 안 의원이 포괄하고 새로운 사람을 발굴해서 나중에 힘을 합치면 야권 전체를 크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 의원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미안해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진정성을 보일 때 야당도 협조할 것이고 나 또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지금처럼 정당한 업무였다는 식의 태도를 고수하면 야당이 도울 수 없다"며 "막힌 정국에서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이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