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혜인은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61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 원인으로는 최근 조선업황 개선으로 에너지 동력 사업부문의 해운 선박의 엔진, 발전기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혜인 관계자는 “전방시장의 업황 개선과 함께 2014년 수주 물량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중장비 사업부문은 소형 굴삭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략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회사인 혜인자동차와 혜인자원의 손실로 연결기준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현재 추이로 2014년 하반기부터는 자회사들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혜인의 자회사인 혜인자원은 지난 19일 보유하고 있던 몰리브덴 광산의 선광장(광석을 정제하는 곳)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다음해 1월부터 임대료 수익 발생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