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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희 부모 아들 암 소식에 경악 [사진=MBC `오로라공주`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오로라공주' 서하준이 가족들에게 암에 걸린 사실을 들켰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33회에서 설설희(서하준)는 가족들에게 미국출장을 간다고 거짓말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마침 설설희의 부모 설국(임혁)과 안나(김영랑)은 아픈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휠체어에 타고 있는 아들과 오로라를 만났다.
설설희의 부모는 아들의 초췌한 모습에 눈물을 지었다. 그는 "어떻게 된거야. 미국 간다더니 왜 여기에 있는거야"라며 소리쳤고 설설희는 "엑스레이 받으러 간다. 검사 받고 와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병실로 돌아온 설설희는 부모에 "림프샘에 염증이 생긴 거다. 큰 병 아니다. 열에 몸살이 있어서 입원하고 휠체어도 타는 거다"고 말했다.
설설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회진을 온 의사는 설설희의 부모에게 "하루라도 빨리 항암치료를 받았으면 좋았을 거다. 림프종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 확률이 높으니 희망을 놓지 마라"며 "뇌 빼고 다 퍼진 상태다"고 말해 설설희의 부모를 경악케 했다.
이날 MBC '오로라공주' 시청률은 17.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