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뒷심부족 '강보합'…美주택시장 '굿'

기사입력 : 2013년11월27일 06:09

최종수정 : 2013년11월27일 06:36

- 나스닥, 4000선 안착 성공

- 美 대도시 집값, 7년여래 최대폭 상승 '건재'
- 쉴러 "美 주택시장, 모멘텀 믿을 수 없어"
- '고용 불안'에 소비자 심리 위축
- 티파니, 실적 개선에 강세장 선두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미국 주택시장의 견고한 회복세를 지지대 삼아 다시 한 번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장중 오름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해야 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 0.26포인트 오른 1만 6072.8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02%, 0.31포인트 상승한 1802.7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8%, 23.18포인트 상승해 4017.75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는 9월 주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0% 상승, 7년 7개월래 최대폭으로 올랐다고 밝혀 주택시장의 회복세에 대한 안도감을 안겼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13.3% 수준으로 지난 2006년 2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3% 수준의 상승을 예상한 바 있다.

20개 도시 모두가 전년대비 주택가격의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29.1%, 25.7%로 크게 뛴 반면 뉴욕은 4.3% 상승으로 가장 적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향후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를 짐작케하는 주택 건축허가 건수도 5년여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0월 건축허가 건수가 6.2% 증가한 연율 기준 10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3만건보다도 양호한 수준이자 직전월의 97만 4000건보다 개선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08년 6월 이래 5년 4개월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단일가구 주택 건축허가는 0.8% 늘어난 62만건으로 집계됐고 다세대 주택의 경우 15.3%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주택시장의 모멘텀을 신뢰할 수 없다며 회복세가 견고할 것이라는 데 확신하지 말 것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쉴러 교수는 "현재 시장은 투자자, 특히 기관투자가들이 막대한 수준의 현금을 쏟아붓고 있고 있다"며 "이들이 기대 이하의 수익률을 거둘 경우 망설임없이 주택을 처분하고 다른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쉴러 교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주택시장이 또다른 큰 새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시장에 대해 흥분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비자 신뢰지수가 향후 실업률과 수입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증가한 탓에 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밀러타박의 앤드류 윌킨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지표의 호조와 달리 소비자 신뢰지수가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이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틀 앞두고 투자자들이 다소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는 주얼리 소매업체인 티파니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8.5% 이상 상승세를 연출했다. 티파니는 3분기 순이익이 9460만 달러, 주당 73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주당 58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 전년동기의 6320만 달러, 주당 49센트보다 50% 이상 개선된 수준이기도 하다.

매출액도 9억 11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8억 5270만 달러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8억 8800만 달러였던 시장 전망치 역시 가볍게 뛰어넘었다.

아울러 티파니는 올해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65~3.75달러로 제시해 당초 전망치인 주당 3.50~3.60달러보다 높여잡기도 했다.

반즈앤노블은 2분기 이익 개선에는 성공했지만 매출액이 전년대비 8% 감소하는 부진을 보이면서 5.5%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특히 누크 디지털북 부문의 이익이 30% 수준의 감소를 보이며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