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부터 공기업-주무부처 경영성과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3년11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11월26일 09:42

기관장 임기중 부채감축노력 등 목표달성 여부 평가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과 주무부처 장관이 경영성과협약을 체결하고 경영목표에 부채 감축 노력 및 방만경영 관리를 포함해 임기 중 목표달성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3년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예산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자 한다"며 밝혔다.

추 차관은 "현재 기재부, 주무부처, 공공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부채, 복리후생 등 경영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기관 스스로의 개혁을 유도하면서 공공기관 임원들의 보수조정 등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복리후생 수준도 자체적으로 개선하도록 경영평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4년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과 주무부처 장관이 경영성과협약을 체결하고 경영목표에 부채 감축 노력 및 방만경영 관리를 포함해 임기 중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차관은 "특히, LH·수공·한전 등 부채가 많은 12개 기관을 중심으로 부채규모와 성질, 발생원인 등을 연내에 공개하고 사업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에 관계부처 1급(책임관)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상화 협의회'를 구성해 공공기관 개혁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 차관은 지방 공기업의 부채 문제와 방만경영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방향에 맞춰 각 지자체 소속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부채나 방만경영 등의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강도높은 대책을 강구해 이번에는 반드시 공공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