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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교류 확대해 대만 문화 부흥 이룰것. 대만 문화장관 인터뷰

기사입력 : 2013년11월26일 11:24

최종수정 : 2013년11월26일 11:24

[타이베이= 뉴스핌 조윤선 기자]“한국과 다방면에 걸쳐 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룽잉타이(龍應台) 대만문화부 부장이 21일 열린 '2013년 대만 국제문화창의(콘텐츠)산업박람회'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룽잉타이(龍應台) 대만 문화부 부장(장관)은 ‘2013년 대만 국제 문화창의(콘텐츠)산업박람회’ 개막일인 21일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룽잉타이 부장은  ‘대만 국제 문화창의산업박람회’는 올해 네번째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룽 부장은 “한국 정부가 1990년대 말부터 문화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등 한국의 문화 정책에 대만 정부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중시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더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만과 한국은 가까운 듯 보이지만 사실 상호 이해가 부족하다”며 “작년 문화부가 설립된 이래 점진적으로 교류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의 구체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그는 “공예 등 예술 분야를 시작으로 한국의 예술가를 대만에 초청하고, 반대로 대만의 예술가를 한국에 파견하는 등 문화적 측면에서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룽 부장은 “예술가는 국경이 없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문화창의 상품이 자연스럽게 유통되고 문화를 통해 대만이 세계 각국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의 문화 정책에 대해 그는 “민간 문화 활동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장려는 물론, 예술활동의 산업화에 대한 투자와 융자 등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21일~24일 나흘간 열린 '2013 대만 국제 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는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한국 등을 포함한 대만 국내외 564개 문화창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전시회 부스는 1035개, 해외 바이어와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룽잉타이 대만 문화부 부장은 중화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대만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유명하다. ‘친애하는 안드레아(親愛的安德烈)’, ‘눈으로 하는 작별(目送)’ 등 그의 수많은 작품은 중국 대륙과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 2012년 5월 문화부가 정식으로 설립된 후, 타이베이시 문화국 국장이었던 룽잉타이는 대만의 초대 문화부 부장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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