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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빛 바랬다’ 존 폴슨도 백기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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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브레이크 없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의 전망이 지난 6월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이상 강세론을 굽히지 않았던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이 금을 추가 매입하지 않겠다고 선언,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출처:뉴시스)

22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 금값 하락 전망이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을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핵심적인 상승 엔진이 힘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경기 회복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 역시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9명의 응답자가 금값의 단기 하락을 예상했고, 9명이 상승을 전망했다. 3명은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금값 약세 전망은 6월21일 이후 최대 규모다.

연초 이후 26% 급락한 금값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13년만에 내림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매크로 경제가 개선되는 데다 인플레이션이 저조한 만큼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꺾였고,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면서 하락 압박이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

VTB 캐피탈의 앤드리 크리첸코프 상품 전략가는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로 달러화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값에 커다란 악재”라고 말했다.

연초 이후 지난 20일 기준 금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보유량이 768.9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폴슨 앤 코의 폴슨 대표는 PFR 골드 펀드의 투자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더 이상 금 관련 펀드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 펀드에서 올들어 무려 63%의 손실을 낸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금 매입을 중단키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12개월간 보석과 골드바, 주화 등 금 현물 수요는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월가의 금값 전망은 흐리다. 골드만 삭스가 향후 15% 추가 하락을 점쳤고 ABN 암로 역시 연말 금 선물이 온스당 1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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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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