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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생활가전, 잇따라 국내외 디자인상 수상 '눈길'

기사입력 : 2013년11월21일 17:15

최종수정 : 2013년11월21일 17:15

[뉴스핌=송주오 기자]  LG전자 생활가전을 대표하는 품목들인 로봇청소기 로보킹, 침구청소기 침구킹, 전자레인지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 등에서 다양한 디자인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수상 배경에 아름다운 사용자 편의성, 생산성과 친환경성을 고려한 LG전자의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된다.  
 

▲왼쪽부터 로보킹, 침구킹, 전자레인지

◆사각 디자인으로 5관왕 석권한 LG로보킹

21일 LG 생활가전 부문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상 2관왕을 차지했던 LG로보킹은 올해 일본과 독일에서도 디자인부분 수상을 거머쥐며 디자인분야 5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2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굿 디자인(Good Design)'과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한 '핀업 디자인 어워즈(PIN UP Design Awards)'에 이어 일본에서 '굿 디자인상'을, 독일에서 'IF 디자인 어워즈'와 '레드닷 디자인(reddot design)'을 수상했다.

로보킹은 로봇청소기 중 유일한 사각 디자인 제품으로 심미성과 기능성 두 가지를 잡은 제품이다. 기존 로봇청소기의 일반적인 원형 형상을 탈피해 사각 형상을 채용하면서 구석 청소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디자인 우수성의 가장 주된 특징이다.

기능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외관 부품은 최대한 삭제한 단순한 디자인은 물론 편의성을 고려한 버튼의 배치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올린 모양 침구킹..3개 분야 디자인상 수상

심미성과 함께 기능성을 대폭 살린 LG전자 침구청소기 침구킹 역시 한국과 일본에서 3가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올해 디자인을 크게 개선한 이제품은 한국 굿디자인과 핀업 디자인, 일본 굿디자인 3개 분야 디자인상을 받았다.

바이올린과 물방울의 유선형 라인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오브제 컨셉의 LG 침구킹은 조형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 특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몸체와 손잡이를 40도 각도로 설계해, 청소 시 허리와 손목에 들어가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인기 증가 및 고객 니즈를 반영해 LG전자는 레드와 화이트 색상에 이어 6월에 옐로우 제품, 10월에 무선타입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히든 핸들 사용 유니버셜 디자인 전자레인지

도어 전면의 좌에서 우로 틸팅돼 돌출된 오른쪽과 낮은 컨트롤의 단차 공간에 자연스럽게 포켓 핸들을 디자인한 신개념의 전자레인지도 한국과 일본, 독일 3개국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전자레인지(MW233RW)는 스모그 글래스(Smog glass)가 적용된 넓은 블랙 도어와 화이트 컨트롤의 강한 면 대비를 통해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넓어진 창은 사용자로 하여금 조리 중 식품의 확인을 용이하도록 했다. 조리 순서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버튼을 배치했으며 포켓핸들을 위, 아래, 옆 세 방향에서 열 수 있도록 해 유니버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제품 부품수를 최소화 해 내구성을 단순화한 데다 폐기시에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친환경성까지 배려했다. 이 외 시작과 정지 버튼은 핫 키(Hot key)로 배치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완성한 전자레인지(MW233SK)도 한국 핀업 디자인상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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