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디카도 사지 않는 요즘..후지필름의 눈에 띄는 틈새전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SLR 기술도 성숙기..소형-경량화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승부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라이카(Leica) 카메라, 그리고 이스트만 코닥과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마저도 이제 잘 안 팔리고 있는 마당에 마치 아날로그 시대 유물처럼 느껴지는 이름들이 아닌가 싶다. 13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던 이스트만 코닥은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갖고 있던  디지털 이미징 특허권마저도 팔았다.

(출처=포브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디지털 카메라를 주업으로 하던 업체들마저도 고전이다. 

사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고화질이 가능한 값비싼 DSLR(Digital Single-Lens Reflex: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판매를 하는 것에 매달리거나 다른 사업으로 카메라 사업의 수익을 보전하고 있는 마당이다. 니콘, 캐논, 올림푸스 등 일본 디지털 카메라 업체들이 대개 그렇다. 이들이 소속돼 있는 카메라 & 이미징 제품협회(CIPA)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금액으로 쳐도 26% 줄어들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환경 속에서 후지필름이 찾은 틈새 시장 전략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후지필름은 아직도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1%도 안 된다. 대부분의 매출은 제약 및 의학 장비, 그리고 제록스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하는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로부터 나온다.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 X-E1.(출처=The Verge)
카메라가 포함돼 있는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문이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과거 아날로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외양의 미러리스 카메라 'X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MILC)인 'X 시리즈'는 가볍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DSLR 기술에 필요한 거울(반사경)을 없앤 것으로 이미지 품질은 높이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를 추구한 것이다. 

사진가들은 작품을 위해선 니콘의 D800 같은 DSLR을 사용하지만 일상 생활에선 후지필름의 X-E1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 일종의 보완재이자 대체제이기도 하다.

니콘이나 캐논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DSLR 시장도 이제 성숙기를 넘어선 참이다. 업계에선 렌즈 업그레이드가 핵심인 이 DSLR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올들어선 판매도 주춤하고 있다고 전한다.

NYT는 이런 변곡점에서 생존의 방향을 잘 모색한 곳이 후지필름이라고 봤다. DSLR 카메라가 아니라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 물론 올들어 9월까지 X 시리즈를 포함한 소위 미러리스 카메라 출하도 전년 동기대비 13%, 판매액으론 5%가 감소했다. 하지만 후지필름의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X 시리즈 같은 고사양의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기술이 더 혁신을 꾀하면서 후지필름뿐 아니라 올림푸스, 소니, 니콘 등도 지난 수 년간 이런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보다는 싸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비싸다. 후지필름의 X-E2 최신 제품의 경우 약 1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IHS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 조단 셀번은 "후지는 고사양(high-end)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틈새 시장을 잘 공략했다"면서 "스마트폰 카메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DSLR 카메라와 렌즈들을 갖고 다니기 번거로워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복고적인 외양을 갖췄다. 또 소프트웨어 메뉴가 보이게 하는 대신 조리개와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속도로 다이얼을 돌리게도 했다. 가와하라 히로시 후지필름 카메라 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는 "우리는 필름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화질은 매우 중요하게 생객한다. 그러나 화질이라는 것은 설명하기가 참 어렵고 그래서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은 이 제품군이 전문가들에게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이 마사즈미 X 시리즈 수석 디자이너는 "우리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방에 들어갔을 때 선반 위에 놓여있던 카메라는 매우 귀중해 보였고 만지지 못하도록 주의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바로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