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휠라코리아는 3분기 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 실적도 호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9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 18% 증가, 휠라 USA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3%,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3분기의 수익성 개선 이유는 정상가판매율 상승과 광고비 12억원 감소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백화점이 할인 판매나 세일 일수를 줄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 사업의 호조는 소비 경기 턴어라운드 영향도 일부 있지만 품질 경쟁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나 연구원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이로 인해 파생되는 지속적인 성장 기회는 긍정적"이라며 "4분기 약 20~30%의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