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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이종욱(왼쪽)과 내야수 손시헌(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종욱(33)과 손시헌(33)이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NC 다이노스는 17일 "FA(Free Agent·자유계약) 외야수 이종욱, 내야수 손시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종욱은 계약금 총액 50억원(계약금 28억, 연봉 5억, 옵션2억)에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손시헌은 총액 30억원(계약금 12억, 연봉 4억, 옵션 2억)에 역시 4년 계약했다.
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은 "두 선수 모두 선수생활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베테랑으로 주장 이호준 선수와 함께 다이노스의 젊은 후배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종욱은 "그동안 베어스 선수로서 받은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신생구단에서 다시 한 번 투지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시헌은 "그라운드에서 살아있는 손시헌으로 오랫동안 남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종욱과 손시헌은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두산 감독으로있던 2004년부터 2011년 중반까지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이적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 이종욱 손시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FA 이종욱 손시헌 새로운 활약 기대합니다" "FA 이종욱 손시헌, 옛 스승에게 돌아가네" "FA 이종욱 손시헌,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