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유니세프 아동권리 특별 대표 임명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오는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4주년 기념일을 맞아 공유에게 아동권리 특별대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도가니’(2011)를 통해 장애아동의 인권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게 한 공유는 앞으로 아동 권리 수호자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포괄적으로 193개 나라의 지지를 받은 범세계적인 인권조약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명시하고 있는 아동의 생존과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유니세프의 아동권리사업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아동권리가 침해당하는 지구촌의 어려운 나라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알리는 활동도 하게 된다.
공유는 “4년 전 영화 도가니를 통해 장애아동의 인권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현실에 분노했고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며 “유니세프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 관심이 있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하게 돼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 대표 임명에 앞서 공유는 아동 참여권을 주제로 한 유니세프 공익 광고에 출연, 아이들의 인권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광고는 오는 16일부터 극장과 케이블 TV를 통해 상영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