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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日 후쿠오카 출장소 개소

기사입력 : 2013년11월14일 08:28

최종수정 : 2013년11월14일 08:28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 도달 기반

[뉴스핌=김선엽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에 출장소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후쿠오카출장소 개점으로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기존 동경지점, 오사카지점, 신주쿠출장소에 이어 일본 내 4번째 영업망을 개설하게 됐다.

특히, 후쿠오카지역은 외환은행이 1981년 한국계은행 최초로 지점을 개설하였다가 금융위기로 인해 1999년 지점을 폐쇄한 이후 14년만의 재진출이기도 하다.

후쿠오카가 속해있는 큐슈지역은 한국과 가장 인접한 서일본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역의 중심지로 일본의 4대 경제권 중 하나이다.

세계적인 위생도기 메이커인 TOTO, 산업용로봇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야스카와전기 등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소니, 도시바, 히타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기업이 중요한 비즈니스 거점을 두고 있고, Sun Microsystems 등 380개 이상의 글로벌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경제 비중이 커지면서 아시아대륙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비즈니스교류 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또한 큐슈지역에는 약 2만50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교포기업도 700개 이상 활동 중에 있어 교포 및 교포계 기업의 금융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이들 교포 및 교포계 기업뿐 아니라 일본계 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장명기 부행장은“이번 '일본 후쿠오카출장소'는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하여 신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뱅크로서의 지위에 걸맞게 세계 각 지역에 진출 혹은 진출예정 기업, 유관 협력업체 및 소속 임직원 앞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이번 '후쿠오카출장소' 개소에 이어 연내 호주 시드니지점의 법인전환, 중국 서청 등지에 지행 설치 등 영업망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13일 후쿠오카 출장소를 개소한 외환은행은 후쿠오카 그랜드하얏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소행사를 갖고 새로운 시작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의 '카가미비라키(술독깨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야마모토 (주)야마야커뮤니케이션즈 사장, 무라이 큐슈한일친선협회장, 박진웅 주 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 장명기 외환은행 부행장, 나카조노 후쿠오카시 부시장, 오정부 민단 후쿠오카현본부 지방단장, 손경모 외환은행 후쿠오카출장소장.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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