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섬유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현재 의원, 노영민 의원, 전정희 의원, 전순옥 의원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섬유의 날은 11월 11일로 단일업종 최초로 섬유수출이 100억불을 달성한 것을 기념한 날로 1987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총 53명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DTP 기술개발로 디지털 날염의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과 사재 출연을 통한 섬유전문 장학재단 설립으로 섬유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한 한영나염 박종근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중동지역 전통의상인 아바야 소재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며, 국내 대표 유턴기업으로 고용 창출에 기여한 성광 민은기 대표이사가 수상했고 동탑산업훈장은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아웃도어용 소재 개발에 힘쓴 현대화섬 손상모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수상하신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섬유패션산업이 꿈과 비젼을 가지고 2020년 세계 4위의 섬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해가고 있는 섬유패션 업계의 노고를 치한다”며 “정부도 패션과 IT, 한류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 행사는 섬유의 날 제정 27주년을 맞이해 유공자 포상과 함께 세계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아웃도어 의류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코리아 아웃도어 패션쇼가 개최됐다.
이밖에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융복합 섬유 발전 전략 세미나’, ‘2015 S/S 패션소재 트렌드 세미나’, ‘화섬 선도기업 신소재 개발동향 설명회’, ‘섬유패션인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섬유주간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