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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주간 2% 하락, 1300달러 아래로

기사입력 : 2013년11월09일 05:46

최종수정 : 2013년11월09일 07:0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0월 미국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증폭,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 흐름을 타면서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3.90달러(1.8%) 급락한 온스당 1284.6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16일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2.2%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2만건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16일간의 이른바 ‘셧다운’이 고용 지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질적 측면에 대한 지적이 없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시장의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임시 해고됐던 연방정부 부처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한 데 따라 내달 고용지표가 더욱 호조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연준 내부에서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GFT 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기술적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경제성장률 개선에 이어 고용지표 향상이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연준이 QE를 축소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 시점인 내년 3월보다 테이퍼링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 선물은 연초 이후 23% 급락했고, 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 강한 반등을 보이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12년 연속 연간 상승 기조를 마무리하고, 올해 13년만에 연간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날 주요 금속 상품이 대부분 하락했다. 백금 1월물이 13.90달러(1%) 내린 온스당 1442.90달러에 거래, 주간 기준 0.6% 하락했다. 팔라듐 12월물 역시 1.25달러(0.2%) 소폭 내린 온스당 757.90달러에 마감하면서 주간 2.7% 상승했다.

전기동 12월물은 파운드당 3.25달러로 강보합을 나타냈고, 주간 기준으로는 1.4% 내렸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은 34센트(1.6%) 떨어진 온스당 21.32달러에 마감, 주간 2.4%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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