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거주자외화예금, 3달 째 '사상최대' 경신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11:41

기업 수출자금, 해외채권 발행

[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10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3달째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46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3년 10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461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6억8000만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올해 6월부터 5개월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해외증권 발행과 대기업 수출 대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하혁진 과장은 "지난달에 수출을 중심으로 경상 쪽 자금이 많이 들어왔고, 국내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도 이어져 거주자외화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 거주자가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은행에 외화 형태로 예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거주자′에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포함된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415억2000만달러, 외은지점이 46억달러로 각각 22억2000만달러 및 1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10억달러로 34억9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은 49억3000만러로 1억9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390억1000만달러로 31억8000만달러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안화예금 또한 일부 금융기관의 거액예금 예치로 7억6000만달러 늘어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