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2단지 내 유휴부지 42만㎡에 건설한 ‘삼성 전자소재 연구단지’가 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소재 연구에 들어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2단지 내 42만 m²에 세운 이 연구단지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등 4개사의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첨단 배터리 기술 등이 주요 연구주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코닝정밀소재도 연구시설에 공동 투자했지만 지난달 삼성 측의 지분을 모두 미국 코닝에 매각하기로 함에 따라 연구단지 입주는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은 최근 제일모직을 통해 독일 노발레드를 인수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사들이기로 하는 등 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4일부터 8일까지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주관으로 기흥캠퍼스에서 열리는 삼성 기술전 ‘올해의 테마관’ 주제도 ‘소재’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