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장진 감독 [사진=강소연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故 김광석의 자작곡·미발표곡 및 가창곡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디셈버’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장진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준수, 박건형, 오소연, 김예원, 김슬기, 송영창 등이 참석했다.
2013년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디셈버’는 고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지난 2013년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그날들’과 맥을 같이 한다. 장진 감독은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이에 대한 부담감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장진 감독은 “뮤지컬 ‘그날들’에 대한 부담감이 많다. 캐스팅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어느 정도 사실이다”며 비교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어 “‘그날들’에는 워낙 뛰어난 배우들이 참여했고 그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심약해질까 우려돼 일부러 ‘그날들’을 보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장진 감독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는 고 김광석 탄생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미발표곡 포함)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트박스 뮤지컬이다. 12월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