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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한 표로 결정된다, 외식업계는 투표 열전중

기사입력 : 2013년10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10월31일 08:57

[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자사 제품끼리 경쟁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메뉴들은 자사의 특징을 잘 담고 있으면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메뉴들로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버거킹은 마이크로사이트(www.tasteisking.co.kr)를 통해 콰트로와퍼 시리즈에 대한 인기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콰트로치즈와퍼’와 ‘콰트로스모키와퍼’ 2가지 제품에 대한 소비자 투표를 통해 득표수가 많은 콰트로와퍼는 2주 연장하여 11월 28일까지 추가 판매된다.

‘콰트로치즈와퍼’는 순쇠고기 패티에 야채와 모차렐라, 아메리칸, 파르메산, 체다치즈 4종의 치즈 구성이 돋보이며, ‘콰트로스모키와퍼’는 매콤하고 쫄깃한 살라미와 모르타델라, 100% 순쇠고기 패티, 고소하고 부드러운 체다 치즈크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지금까지 약 1만 여명의 고객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코카-콜라컵(100개)와 와퍼주니어상품권(3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본 인기투표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빕스에서는 지난 900일간 진행해온 ‘월드 스테이크 프로젝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그 동안 인기를 끈 메뉴를 엄선해 ‘월드 베스트 메뉴’ 19종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월드 베스트 메뉴 출시를 기념하여 홈페이지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BEST OF BEST’ 메뉴 투표를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 5개의 스테이크와 9개의 샐러드 중 각각 1가지 메뉴에 응모할 수 있으며 본인이 추천한 메뉴가 1위로 선정될 경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라인드 쿠폰북’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1월 11일, 빕스 홈페이지(www.ivips.co.kr)에서 발표된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디초콜릿커피’가 개최한 ‘제 3회 신메뉴 공모전’은 디초콜릿커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이전 공모전과는 달리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했다. 신메뉴 주제는 ‘겨울시즌음료’와 초콜릿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이다.

공모전의 선정 기준은 레시피의 성실성, 실현가능성, 주제적합성을 토대로 기획안을 심사해 총 20팀을 가려낸 다음, 1주일 동안 디초콜릿커피 페이스북(www.facebook.com/dechocomania) 팬 투표를 실시하여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총 8팀을 선발하여 이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 선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8팀은 10월 31일, 본사에서 직접 메뉴 시연과 임직원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선정되며 당선된 메뉴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애착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며 “메뉴 인기투표부터 새로 출시되는 메뉴의 레시피 공개를 통한 투표까지, 외식업계는 소통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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