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는 내달 1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구송초등학교에서 ‘2013 찾아가는 CJ도너스캠프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 저명인사들이 문화소외지역 농어촌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 문화·교육 체험을 함께 하는 등 재능기부활동으로 실질적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2011년부터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 4회 ‘찾아가는CJ도너스캠프데이’를 진행하는 구송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8명인 강원도의 작은 시골 학교이다. 전국에는 구송초등학교처럼 전교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1984개교에 달하고 주로 군, 읍 단위의 농어촌 지역에 분포해 있다.
이들은 인원과 재정 문제로 교육 사각 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도시 아이들에 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체험교육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원도에는 초등학교 148개, 중학교 50개의 소규모 학교가 있고, 이번 행사가 열리는 구송초등학교는 2013-2014년 강원도교육청의 도내 소규모 학교 살리기 일환인 ‘작은학교-희망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중인 곳이다.
이날 구송초등학교 학생들은 ‘나의 현재와 미래의 꿈’을 주제로 글, 그림 그리기 활동을 갖는다. 아이들은 사석원 화가를 비롯해 김성구 샘터사 대표, 나경원 전 국회의원,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들과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글 쓰기 및 그림 그리기 지도를 받게 된다.
CJ 관계자는 “찾아가는 CJ도너스캠프데이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다니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행사로 구송초등학교 아이들이 꿈을 찾고 또 그 꿈을 마음껏 표현해 보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