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성SDI의 주가가 연이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1.87% 내린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5.8%나 떨어지는 등 연이틀 내리고 있다.
삼성SDI 주가 약세 배경으로는 삼성그룹의 삼성코닝정밀소재 매각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삼성SDI는 세전이익에서 매각 주체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82%, 내년에는 67%로 높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순이익이 감소하면 삼성SDI의 순이익도 영향을 받게되고 그같은 우려로 전일 주가가 5.8%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번 매각으로 내년 삼성SDI의 순이익 감소는 4.3%에 불과하다”며 “단기적으로 삼성SDI의 순이익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정량화할 수 없는 소재 부문의 협력, 글라스 장기 계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