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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여는 中 자본시장과 우리 금융의 먹거리 제시, 중국 '금융 박사' 안유화

기사입력 : 2013년10월23일 16:05

최종수정 : 2014년09월19일 11:11

시가총액 3위, IPO 1위 중국 시장 '성공 방략' 제시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부단히 개선되어 가는 투자 환경은 금융시장 투자를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9일 뉴스핌과 중국 인민망(人民網)이 함께 주최하는 '2013년 한·중 공동 포럼'에서 중국 금융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안유화 박사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의 기회, 어떻게 잡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 금융 회사의 중국 시장 진출 및 영업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를 조언할 예정이다.

안유화 박사는 특히 최근들어  중국의 자체 경제 성장 구조 전환과 금융체제 개편 노력이 가속화하면서  경제 정책과 투자 환경 등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금융자본과 투자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어떻게 다가오는 기회를 포착할것인지 해박한 식견을 바탕으로 비법을 제시한다.   

안 박사는 현재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 부회장 및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중국 은감회(CBRC)는 물론  한국 기획재정부 등 한중 양국의 다수의 국가급 프로젝트와 연구에 참여한 중국자본시장 최고 권위의 전문가이다.

당일 포럼의 제 1세션 두 번째 발표자로 강연대에 오르는 안 박사는 중국 자본시장 개방현황과 금융자유화 추진에 따른 기회를 모색하고 한·중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을 비교,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박사는 우선 내수확대와 도시화 건설 등 경제성장 방식의 제3차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 경제,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 확대와 부단히 개선되어 가는 투자 환경 등 변화하고 있는 중국 경제 환경을 소개한다.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민영기업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 수요 △다국간의 인수합병 △은행과 기업의 구조조정 △국유기업 개혁 및 국유기업 민영화 △중국 대륙기업의 국내외 상장을 위한 Pre-IPO 업무 등 중국 금융시장에 숨어있는 기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1년 말 시가총액기준 세계 3위, IPO 세계 1위, 채권발행 4위, 상품선물거래 세계 2위인 중국 자본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시장화'와 '법제화', '국제화'를 골자로 한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자본시장 육성정책을 비롯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위안화 국제화 추진과 금융자유화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금융개혁과 개방의 핵심내용은 금리자유화, 환율개혁, 자본항목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에 집중되어 있어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

안 박사는 또한 올해 금융개혁 관련 주요 정책인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출범과 향후 전망에 관한 내용도 소개한다.

특히 안 박사는 중국 성장엔진 전환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금융서비스의 중심이 회사와 기관중심에서 사람중심(以人為本)으로 전환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1992년 수교 이후 20년간 급성장한 한·중 양국간 무역과 투자, 민간 교류 등 한중 양국 경제교류 현황을 돌아보고 상대적으로 미흡한 양국의 금융협력에 대해 짚어 볼 예정이다.

안 박사는 또 중국의 금융산업 미발달 등 한중 양국의 금융협력이 부진한 원인을 분석하고, 한중 FTA를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한 기회로 삼을 것과 한중 금융협력 추진을 위한 혁신적인 사고 전환을 강조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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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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