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순익 전망치도 상향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더불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했다.
22일(현지시각) 록히드마틴은 3/4분기 순익이 8억 4200만 달러, 주당 2.57달러로 1년 전의 7억 2700만 달러, 주당 2.21달러에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 순익 2.27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113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록히드마틴은 올 초부터 발효된 재정지출 자동삭감(‘시퀘스터’) 조치에도 실적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미 국방부가 록히드마틴의 전투기 F-35 생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데다가 지난주 직원 600명 감원조치 등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역시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 록히드마틴은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는 9.40~9.70달러로 앞서 7월 제시했던 9.20~9.50달러보다 상향했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의 경우는 약 450억 달러로 7월 내놓은 445억~46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날 정규장을 3.79% 상승한 채 마무리 한 록히드마틴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도 0.73% 추가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