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산화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 건설공사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2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두산중공업(사장 한기선)과 신보령화력발전소 1,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8511억원 규모로 주설비인 보일러, 터빈, 발전기 및 부속설비인 탈질설비, 회처리설비 등의 공급과 기술지원 역무가 포함됐다.
중부발전은 특히 순수 국내 기술진이 제작하는 1000㎿급 초초임계압 발전설비의 성능에 대한 보증요건과 배상조항을 기존 계약조건보다 강화시켰다.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공사는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일대에 건설되는 것으로 국내 화력발전 단위호기 최대 용량인 1000㎿급 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사업. 지난 2011년 11월부터 오는 2017년 6월까지 68개월간에 걸쳐 총 2조 7907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보령 1, 2호기가 준공되면 순수 국산 1000MW급 화력발전기술 확보와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탈질 탈황 등 최신 환경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발생량을 크게 저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