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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어닝 랠리'…S&P500, 사상 최고치 또 경신

기사입력 : 2013년10월18일 23:54

최종수정 : 2013년10월19일 00:03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S&P500지수는 전일의 랠리 흐름을 지속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26%, 4.51포인트 상승한 1737.66을 기록 중이다. 장중 1741선까지 터치하면서 또한번 천장을 높인 것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대비 0.82%, 31.59포인트 상승한 3895.24선까지 올라 39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형성 중이다.

이같은 증시 랠리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3분기 실적을 통해 시장 전망치를 만족시키는 이익 개선을 보였고 전일 실적을 발표한 구글도 급등세를 보이며 주당 1000달러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분기동안 31억 9000만 달러, 주당 31센트의 순익을 기록, 전년대비 8.6% 감소한 수준을 보였다. 매출액도 3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데다가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전문가들은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변수 중 하나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이날 연준 관계자들이 어떠한 발언을 내놓을지에 따라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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