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3국감 현장] 한전, 국감장 바뀐 탓에 수천만원 '헛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원들 2주만에 이삿짐 쌌다 풀었다 반복"

박근혜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지난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이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핌=홍승훈 기자]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1층 로비. 한전 직원들은 일하느라, 이삿짐 싸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전을 찾는 고객들 대기실 용도로 쓰이던 1층 로비에 갑자기 칸막이가 쳐지면서 임시 사무실이 들어선 것이 불과 2주 전인데 이곳 사무실 직원들이 또 다시 짐을 싸고 있었다.

이번 이사 소동은  25일로 예정된 한전 국감장소가 갑자기 바뀌면서 비롯됐다.

매년 본사에서 국정감사를 받아온 한전은 올해도 국감철이 되자 국감장 준비에 나섰고 공간활용을 고심하다 20층 회의실을 국감장으로 결정했다.

이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ICT운영처 등 기존 20층에 있던 사무실을 1층 로비로 이전시켰고 1층 고객용 로비는 내부 칸막이 공사끝에 어수선하긴해도 그럭저럭 사무실 모양새를 다소 갖췄다.

하지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갑자기 국감을 앞두고 한전을 국회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올해 원전비리에서 촉발된 여름철 전력난, 갈등이 확산일로인 밀양 송전탑 이슈 등 전력과 에너지 이슈가 불거지면서 한전과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세간의 도마위에 오르면서 한전 본사로 예상됐던 국감 장소를 바꿨다. 국회의원들에게도 원정경기보단 홈경기가 아무래도 편했던 걸까.

여하튼 한전은 처음으로 국회로 가서 국감을 받게 됐다. 문제는 수천만원 들여 리모델링하고 이사비용을 들인 헛수고다.

그러잖아도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새로 생겨난 조직들, 최근 대구세계에너지총회를 진두지휘하며 임시로 만든 태스크포스팀 등의 사무공간 수요로 이사비용 등의 잡비 소요가 컸던 한전으로선 국감 장소 변경으로 쓸데 없는 곳에 또 헛돈을 쓴 셈이 됐다.

한전 관계자는 "여태껏 유관 공기업들과 같이 본사에서 국감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국회로 들어오라고 해 처음으로 국회서 받게 됐다"며 "아무래도 전력 등 이슈가 크다보니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국감장소 변경에 따른 이사비용에 대해선 "아직 집계가 다 안됐다. 국감도 이유긴 하지만 WEC(세계에너지총회)와 내년도 나주 본사 이전 등의 이유로 사무실 이동이 잦았던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런 국회의 장소 변경이나 자료제출, 출석 요구 등으로 피감기관이 겪는 고충은 여타 정부부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정부부처 기획조정실 사무관은 "매년 국감 때마다 힘들긴 하지만 올해는 더 바쁜 것 같다"며 "모 의원실 보좌관은 자료요청 등으로 열을 받았는지 100여 명이 넘는 우리 부처 과장 전부를 해당 의원실로 긴급호출해 황당했다. 이를 달래느라 한참 애썼다"고 국감 후유증을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