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3국감] "기초연구투자 과반수 투자목표 미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기초연구투자 의무 공공기관의 과반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한 투자 목표액보다 못 미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구개발투자권고기관 중 R&D 투자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관에 대해 기초연구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전에는 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예상매출액 대비 투자액에 대해 해당 공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권고액을 결정하고 있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기초연구투자 의무 공공기관 8곳의 투자 이행률을 분석한 결과 2011년과 2012년 각각 5곳이 투자 목표치에 미달했다. 심지어 한국전력공사의 2011년 연구투자 목표 이행률은 1.8%에 그쳤다.

 한국전력공사는 2년 연속 목표액에 미달했다. 한전의 목표 이행률은 2011년 1.8%(권고액 250.3억원/투자액 4.6억원), 2012년 14.0%(권고액 73.8억원/투자액 10.3억원)에 머물렀다. 한수원의 목표 이행률은 2011년 74.3%(권고액 2402.3억원/투자액 1785억원), 2012년 9.8%(권고액 1904.9억원/투자액 1868억원)였다.

기초연구개발은 당장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진 않더라도,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거나, 다른 연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되는 ‘씨앗’ 역할인데도 의무투자기관들의 투자 노력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해진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라는 의미뿐 아니라 기초연구가 잘 되면 결과적으로 해당 기관에 가장 먼저 도움이 되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미래부는 기초연구개발투자를 촉진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간 협력도 필요하다.

조 의원은 "기초연구개발투자 의무 공공기관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관기관들"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이행을 주관하는 미래부와 기초연구개발투자 의무기관들을 담담하는 부처가 달라 발생한 문제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법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