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2013국감] "기초연구투자 과반수 투자목표 미달"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10:24

최종수정 : 2013년10월16일 18:21

[뉴스핌=양창균 기자] 기초연구투자 의무 공공기관의 과반수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한 투자 목표액보다 못 미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구개발투자권고기관 중 R&D 투자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관에 대해 기초연구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전에는 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예상매출액 대비 투자액에 대해 해당 공공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권고액을 결정하고 있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기초연구투자 의무 공공기관 8곳의 투자 이행률을 분석한 결과 2011년과 2012년 각각 5곳이 투자 목표치에 미달했다. 심지어 한국전력공사의 2011년 연구투자 목표 이행률은 1.8%에 그쳤다.

 한국전력공사는 2년 연속 목표액에 미달했다. 한전의 목표 이행률은 2011년 1.8%(권고액 250.3억원/투자액 4.6억원), 2012년 14.0%(권고액 73.8억원/투자액 10.3억원)에 머물렀다. 한수원의 목표 이행률은 2011년 74.3%(권고액 2402.3억원/투자액 1785억원), 2012년 9.8%(권고액 1904.9억원/투자액 1868억원)였다.

기초연구개발은 당장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진 않더라도,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거나, 다른 연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되는 ‘씨앗’ 역할인데도 의무투자기관들의 투자 노력이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해진 의원은 "공공기관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라는 의미뿐 아니라 기초연구가 잘 되면 결과적으로 해당 기관에 가장 먼저 도움이 되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적이어야 할 것"이라며 "미래부는 기초연구개발투자를 촉진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처간 협력도 필요하다.

조 의원은 "기초연구개발투자 의무 공공기관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관기관들"이라며 "연구개발 투자 이행을 주관하는 미래부와 기초연구개발투자 의무기관들을 담담하는 부처가 달라 발생한 문제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법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